(고전) 나의 지구를 지켜줘 리뷰

처음 소개하고 싶은 인생 만화책은 고전작품인 히와타리 사키의 '나의 지구를 지켜줘' 입니다. 제가 중학교시절 30년전 쯤 읽었던 만화책입니다.
 

나의 지구를 지켜줘

1. 장르 - SF판타지 순정
2. 작가 - 히와타리 사키
3. 연재기간 - 1986. 12. 20. ~ 1994. 05. 20.
4. 단행본 권수 - 21권

 

전생과 현재

 
 
1980년대 일본작가에게서 쓰여진 이야기로 지구 정착을 꿈꾸며 지구탐사를 위해 먼 우주에서 보내진 7명의 대원들이 지구에서 환생하면서 윤회를 다룬 작품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 작품으로 환생이라는 큰 이슈를 만들어 냈습니다. 

 

주인공

앨리스 (환생) - 모쿠렌 (전생)
린네/링 (환생) - 시온 (전생)
진바치 (환생) - 교쿠란 (전생)
잇세이 (환생) - 엔쥬 (전생)
하루히코 (환생) - 슈카이도(전생)
사쿠라 (환생) - 슈스란 (전생)
다이스케 (환생) - 히이라기 (전생)
의 7명의 주인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작품에는 많은 조연들이 출연합니다.

 
 

내용소개

먼 우주에서 7명(모쿠렌, 시온, 교쿠란, 엔쥬, 슈카이도, 슈스란, 히이라기)에 과학기술 집단으로 이루어진 대원들은, 외모는 지구인과 똑같지만 지구인의 새끼손가락 만큼 작은 인간들입니다. 이 인류는 지구인들보다 훨씬 발전한 문명을 지녔고, 우주의 성간여행을 할 수 있는 수준의 고도의 기술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인구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시아, 세다, 카야로 이주를 갑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별을 떠나면서 겪게 되면서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시온을 포함한 7명의 기술 집단은 달에 파견되어 연구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전쟁이 악화되어 그들은 목숨을 잃고 지구인으로 환생하며 겪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앨리스, 링, 진바치, 잇세이, 하루히코, 사쿠라, 다이스케 이렇게 7명의 지구인으로 환생한 이들은 각성하여 전생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들은 고등학생으로 환생하지만 이 중 링이라는 아이는 이들 보다 8년이나 늦게 환생하여 혼자만 9살로 현생을 살아갑니다. 링은 강력한 esp(초능력)로 인해 8년간 늦게 환생한 이유로 복수를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앨리스는 어느날 링이라는 동네에 9살 꼬마아이와 만나게 됩니다. 링은 장난보다는 괴롭힘에 수준으로 앨리스를 대합니다. 그러다가 앨리스는 링을 맡아 돌봐주게 되었는데 이때 실수로 링을 아파트 난간에서 밀어버립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음에도 링은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앨리스는 이상한 꿈을 계속 꾸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모임(전생을 기억하는 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그들은 비슷한 꿈을 꾸고 있고, 서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앨리스는 하루히코를 만나게 됩니다. 하루히코는 꿈에 나온 시온이라는 사람과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시온은 앨리스의 꿈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런 시온을 닮은 하루히코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온이 하루히코로 환생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생에 앨리스는 모쿠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시온과 사랑을 했지만 슈카이도는 이런 모쿠렌을 짝사랑하고 시온을 질투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전생과 같은 외모로 환생을 한 하루히코는 전생에 시온이 아니였습니다. 시온은 링으로 환생을 하였고, 링이 8살이 어린이유도 슈카이도의 질투로 인하여 8살이나 늦게 환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링은 하루히코로 환생한 슈카이도에게 복수를 합니다. 링은 전생에 어떻게 살았는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계속 각성하게 됩니다.
 

인생만화 추천

21권의 내용을 많이 생략해서 적어봤는데 이 포스팅만 분들은 이해가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인생만화 중 첫 번째로 이 작품을 추천한 이유는 1980년대 작품으로 당시 큰 센세이션을 불러왔으며 그로 인해 저를 비롯해서 구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당시 중학생인 저도 꽤나 큰 충격과 여운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전생물 만화, 영화, 드라마가 있지만 당시에는 전생을 다룬 시초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순정만화로 장르가 나뉘지만 남녀 구분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고, SF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작품입니다. SF외에도 동성간에 사랑 등 꽤나 파격적인 소재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다만 제목이 ‘나의 지구를 지켜줘‘ 이지만 이 제목에 낚일 수도 있습니다. ^^ 저도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은 부분을 찾아 봤는데 버전과 번역의 차이, 기억의 오류인지 약간씩 다른 내용에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제 기억을 최대한 되살려 적어 보았습니다.
 
 
인생만화 첫번째 입니다. 두번째 인생만화도 기대해 주세요.